2011년 여름, 대한민국 최초 모바일 하이브리드웹앱 [신한은행 S뱅크 미니]
기존 작업자께서 1차 업무를 마친 상태에서, 저는 일부 신규 화면의 디자인/퍼블리싱, 기존 화면의 디자인/퍼블리싱 수정 등 지극히 보조적인 업무를 맡았습니다. 그럼에도 굉장히 값진 경험이었습니다.
당시는 대부분 작업자들에게 스마트폰용 모바일웹 작업이 처음이던 시절이었습니다. 모바일 하이브리드 웹앱은 더욱 그러하였습니다. 기기들의 낮은 성능탓에, 하이브리드웹앱으로 큰 서비스를 구축/운영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시절이었습니다.
당시 신한은행은 오케스트라라는 솔루션을 도입하여 많은 문제를 해결하였고, 해당 솔루션을 통한 첫 결과물로 이 [신한은행 S뱅크 미니]를 내놓게 됩니다.
덕분에 저도 왠만한 누구보다도 먼저, 하이브리드 웹앱의 개념과 기술 전반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.
무엇보다도 스스로 모바일 규격의 A-Z를 치열하게 독학할 수 밖에 없었던 경험은 오늘날까지 다양한 모바일웹, 모바일앱, 반응형웹, 하이브리드 웹앱을 제작하는 데 기반이 되었습니다.